“완성품 아닌 부품 통해 게임 본질 살핀다”...‘GXG 2023’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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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게임이 아닌 게임을 이루는 요소를 들여다보자는 것이 행사의 가장 큰 취지입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게임을 전시하거나 체험하는 것이 아닌 게임 요소인 음악·스토리·아트 등에 초점을 맞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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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게임이 아닌 게임을 이루는 요소를 들여다보자는 것이 행사의 가장 큰 취지입니다.”
‘GXG 2023’이 내달 8~9일 양일간 판교역 광장과 판교 테크원,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게임을 전시하거나 체험하는 것이 아닌 게임 요소인 음악·스토리·아트 등에 초점을 맞춘 축제다.
행사 기획을 맡은 SBS 에이엔티(A&T)의 김영준 기획실 전략사업팀 감독은 “올해는 성남시가 시로 승격한지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행사를 성남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게임사와 해보자는 결론을 내렸다”며 “게임 완성품을 전시하는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등과 다른 게임행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행사명인 GXG는 ‘Game culture by Generation’의 약자로, ‘모든 세대가 게임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그것들이 게임 문화 산업의 미래를 이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행사는 ▲창작 뮤지컬, 개막 축하공연 ▲컨퍼런스 ▲인디게임 전시 ▲게임 OST 오케스트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작 뮤지컬과 개막 축하공연은 개막일인 내달 8일 진행된다. 창작 뮤지컬 ‘게임의 역사(History of Game)’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게임문화 역사 이야기를 다룬다.
이후 국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펼치는 개막축하 공연과 넥슨·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 내 동아리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컨퍼런스는 ‘세상 무대’와 ‘상상 무대’로 나뉘어진다. 세상 무대에는 게임산업에 몸 두고 있는 연사들이 발표에 나선다. 상상 무대에는 게임 요소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권혁수 배우가 행사 첫날 발표에 나서 이목을 끈다. 김영준 감독은 “캐릭터도 중요한 게임 요소인만큼 연기자로서 바라보는 게임 속 캐릭터가 실제 배우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흑요석 일러스트레이터는 ‘한 장의 예술로 표현하는 게임 세계와 일러스트의 확장성’, 나승훈 웹툰 작가는 ‘무대의 액터로서 바라보는 게임 속 세상과 캐릭터’, 런민기 프로게이머는 ‘게임이 만들어 낸 새로운 가치와 그 안에서 바라보는 게임 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행사 둘째날에는 게임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최대 16종의 유명 게임 및 게임사 대표 게임 OST가 7중주 오케스트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뚱종원(나선욱)이 선보이는 예능쇼 ‘게임 그리고 요리’, 성남시 청소년 버스킹 공연, ‘2023 게임 제너레이션 게임비평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김 감독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도 처음에는 단순한 행사로 시작했다가 도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했다”며 “GXG도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끌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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