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부일외고, 내년부터 자사고 전환

윤일선 2023. 8. 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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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에 있는 특수목적고인 부일외국어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일외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부일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여학생도 부산에서 자사고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시 교육청은 부일외고의 자사고 전환이 서부산권뿐만 아니라 우수한 부산지역 남녀 학생들의 타 시도 자사고 진학을 최소화해 부산에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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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 사하구에 있는 특수목적고인 부일외국어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된다. 특수목적고의 자사고 전환은 2010년 용인외고에 이어 2번째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일외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지역 자사고는 남학생만 진학할 수 있는 해운대고 뿐이었다. 부일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여학생도 부산에서 자사고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부일외고는 24학급 720명 정원 규모의 남녀공학으로, 현재 남학생 237명, 여학생 305명 등 총 542명이 재학 중이다.

시 교육청은 부일외고의 자사고 전환이 서부산권뿐만 아니라 우수한 부산지역 남녀 학생들의 타 시도 자사고 진학을 최소화해 부산에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앞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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