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제81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세종대학교는 18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81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학위수여 △축가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배덕효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4년여 대학 생활의 절반 이상을 비대면 수업, 거리두기 등의 어려움을 극복한 졸업생 여러분은 남다른 굳셈과 단단함을 갖춘 그야말로 야무진 졸업생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당당한 지식인으로서, 또 진학을 통한 더 큰 학문적 성취를 통해 세상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의 모교는 매일 더 새로운 세종대학교와 경쟁하며 늘 자랑스럽고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의 선택과 도전, 그 결실은 세종대학교의 영광이며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김영찬 골프존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김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김영찬 회장은 골프존을 설립해 IT 기술과 골프가 융합된 시뮬레이션 골프를 선보이며 직원 5명의 벤처 기업을 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이끌어 온 창업가이자 경영인이다.
김영찬 회장은 2000년 5월, 직원 5명으로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을 설립했다. 골프와 정보통신기술(ICT)ㆍ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의 기술 융합을 통해 시뮬레이션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필드골프, 골프용품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했다. 현재 골프존은 일본,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골프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김영찬 회장이 창립한 골프존은 우리나라 골프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대덕연구단지 벤처기업 최초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2009년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 △2013년 대한민국 IT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 △2016년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영찬 회장은 2023년 ‘Golf Inc’(골프아이엔씨) 선정 ‘2022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선정됐으며 지난 5월 3일에는 충남대학교 기술실용화 융합학과 명예 기술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김 회장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답사에서 통해 “세종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꼭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골프존을 창업했다. ‘좋아하는 일’에서 시작한 것들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게 돼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가경제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43명, 석사 457명, 학사 848명 등 총 1,448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방, 배우 사진만 도배됐다…70대 영화광의 쓸쓸한 엔딩 | 중앙일보
- "노래방서 성관계 왜 안해주냐"…깨진 병으로 남친 얼굴 그었다 | 중앙일보
- 김앤장 박차고 만든 엘박스…‘판결문 맛집’ 소문난 비결 | 중앙일보
- 손연재 '깜짝 고백'…9세 연상 남편과 결혼 1년만에 임신 | 중앙일보
- 태국 여성들 음란행위 생중계…'나라 망신' 한국 유튜버 | 중앙일보
- "1번 해주고 500만원 받았다"…20대 여성 몸속에서 나온 '3억 정체' | 중앙일보
- "백강현 XX" 재학 당시 조롱글…10살 영재는 22㎏까지 빠졌다 | 중앙일보
- 수백조 날리고 사람도 죽였다…전 세계 무섭게 퍼지는 헛소문 | 중앙일보
- '김연경 폭로' 이다영에 전여옥 "'식빵언니' 몰랐나…디스 말아라" | 중앙일보
- "류현진 폼 미쳤다"…구단도, 현지 언론도 반한 '마스터클래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