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피엠피, 투명 T-OLED 장착한 XR버스 상용화 시동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이즈피엠피와 수원시가 함께 출품한 XR버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XR버스를 보기 위한 참관객이 줄을 이었고 그 중 3,000여명이 실제 버스에 탑승해 1795년으로의 시간여행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XR버스 1795행’은 버스에 장착된 투명 T-OLED를 통해 1795년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XR(확장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버스’다.
㈜이즈피엠피와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XR버스 1795행’을 출시, 운행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7500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탑승했다.
‘XR버스’는 투명 T-OLED가 장착된 버스 창문의 투명 정도와 영상의 결합으로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기능과 함께 스크린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경험을 제공한다. 버스 내·외부 개조와 영상, 인터랙션 등 탑승자의 총체적인 경험 연출에 따라 관광,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즈피엠피 정공주본부장은 “ ‘XR버스 1795행’은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에 대한 가치와 서사를 경험하게 하는 관광형 상품으로 실제 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모빌리티 상품이다”라며 “이동성을 가진 실감 콘텐츠로서 향후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XR버스 1795행’은 ‘터치수원’ 앱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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