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 핫라인, 개설 후 2년간 1000번 울려"

이슬비 기자 2023. 8.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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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 핫라인 인콜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권현철 병원장은 "최근 국가적으로도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 적시 치료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도 지난 15년간 운영한 '심장혈관 핫라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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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에서 '심장혈관 핫라인' 담당자가 중증·응급환자 전원 요청 관련 전화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 핫라인 인콜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부터 중증·응급 심장질환자 대상 핫라인 채널을 2008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7월, 핫라인 시스템을 재정비해 '심장혈관 핫라인' 통합번호를 개설했다. 2년간 1400여건 이상 의뢰를 받았다.

'심장혈관 핫라인'은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전원하거나 신속하게 입원하도록 돕기 위해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다. 낮 근무 시간에는 전담 간호사가 전화를 받고,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심장내과 중환자실 전임의사에게 바로 연결된다.

핫라인에 연결되면 순환기내과·심장외과·혈관외과 교수 중 질환에 맞는 담당의에게 즉시 배정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병실이나 중환자실을 준비하여 바로 전원을 받거나 응급실로 환자를 받는다. 입원 후 환자는 심장수술·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관상동맥·대동맥전담팀에게 바로 연결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심장혈관 핫라인 '전용병상'을 운영해 병상 부족으로 인한 입원 취소가 없도록 보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실제로 전체 의뢰 환자 중 78%가 1일 이내로 적시에 진료받았다고 밝혔다.

심장혈관 핫라인으로 입원해 급성기 치료가 종료된 환자들은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회송해 연속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회송 이후에도 환자 관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환자 진료 가이드라인' 책자를 발간해, 협력 병·의원에 배포했다. 책자는 2016년 협력의사의 요청으로 첫 제작됐다. 2021년에는 '회송 후 가이드라인'을 추가한 개정판을 발간했다. 올해도 최신판을 출시해, 총 3권이 발간됐다. 심장뇌혈관병원 관계자는 "협력의사 만족도 설문조사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후에도 지속해 발간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권현철 병원장은 "최근 국가적으로도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 적시 치료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도 지난 15년간 운영한 '심장혈관 핫라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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