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의사일정 확정…'정작 8월 임시회는 논의중'

나주석 2023. 8.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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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1일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다만 회기가 현재 진행 중인 8월 임시회 일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영장 처리에 대비한 비회기기간 설정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송 수석부대표는 "8월 임시회 일정이 합의가 안 됐다"면서도 "다만 국민의힘도 저희도 오늘 중으로 8월 임시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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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국정감사 실시
8월 임시회는 비회기기간·노란봉투법 문제로 논의중

여야는 21일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다만 회기가 현재 진행 중인 8월 임시회 일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영장 처리에 대비한 비회기기간 설정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2+2 협의를 통해 8월 임시회와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 정기국회 의사 일정은 확정했지만 8월 임시회 일정은 추가 협의에 들어갔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등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체 국회의장이 정한 최종 마지노선까지 넘긴 16일 국회 의사당을 가리키는 교통신호등이 현 상황을 보여주는 듯 하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어 "18일에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20일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을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21일과 25일에는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10일, 예산안과 관련된 시정연설은 다음달 31일 진행하기로 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8월 임시회 일정이 합의가 안 됐다"면서도 "다만 국민의힘도 저희도 오늘 중으로 8월 임시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8월 임시회 일정이 합의를 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은) 인위적으로 회기를 끊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과 방송법 상정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 의장은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 협의해서 하는 게 필요하다. 협의가 안 되면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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