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수소차 성능 2배 향상 시키는 기술 개발

보도자료 원문 2023. 8.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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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이같은 검증을 위해 연구팀은 개발된 촉매를 연료전지 구동 환경에서 표준 가속 노화 시험 3만 사이클 이상 수행했다.

심준형 고려대 교수는 "같은 양의 백금으로 성능을 2배 높이면 수소차 스택 가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수소차와 연료전지의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본다"며 연구 성과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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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장거리 수송용 차량으로 배터리 전기차의 대안으로 많은 주목받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폴리머 전해질 연료전지(PEMFC)에서 수소를 전기로 바꾸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PEMFC는 고가의 백금 촉매를 다량 사용하기 때문에 수소차 상용화 및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같은 양의 백금 촉매로도 연료전지 성능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기계공학과 심준형 교수 연구팀이 활성도 높은 세륨 산화물을 백금 지지체에 코팅해 촉매 성능과 PEMFC 출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심준형 교수 연구팀 소속 서범근 박사 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ACS Sustainable Chemistry&Engineering'(IF: 9.224, JCR 분야상위 8.9%)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수소차 생산 원가의 40%를 연료전지 스택이 차지하고 있고, 스택 원가의 절반 이상이 촉매 관련 비용이다.

따라서 수소차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촉매 사용을 줄이거나, 최소한의 촉매를 사용해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은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물질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다.

심준형 교수팀은 같은 양의 백금을 쓰더라도 지지체 상에 세륨 산화물을 먼저 처리하고 사용하면 전기화학 활성도가 2배 이상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사용해 제작된 연료전지는 약 1.5배 이상의 출력 향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경제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산화물 코팅은 비진공 에어로졸 공정으로 처리했다.

특히, 상용 수소차 연료전지는 장기 내구성이 중요하다.

심준형 교수팀이 개발한 산화물 처리 과정은 전체적인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검증을 위해 연구팀은 개발된 촉매를 연료전지 구동 환경에서 표준 가속 노화 시험 3만 사이클 이상 수행했다.

심준형 고려대 교수는 "같은 양의 백금으로 성능을 2배 높이면 수소차 스택 가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수소차와 연료전지의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본다"며 연구 성과의 의의를 밝혔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고려대학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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