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글로벌 페이 도약…유럽까지 진출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3. 8.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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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해외여행보험·해외 ATM 등 해외여행을 위한 통합 금융 서비스를 구축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뿐 아니라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 측은 “사용자들이 국내에서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해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① 기술 연동·테스트 단계 ② 핵심 가맹처 오픈 ③ 결제처 확장 3단계로 분류한다. 현재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 확장에 힘쓰고 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태국,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기술 연동·테스트 작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된다. 별도 등록·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다양한 해외 제휴 국가에서 오프라인 결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 각지에 위치한 공항·편의점·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의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에서는 9월 30일까지 100유로 이상 결제 시 인당 1회까지 10유로 할인이 적용되며,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대성당)에서는 매표소 결제 시 Culture Pass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페이 업체로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리한 금융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3호 (2023.08.23~2023.08.2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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