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펀치볼과 대암산 용늪을 한 번에…양구 트래킹 관광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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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지역 명소인 DMZ 펀치볼 둘레길과 대암산 용늪(사진)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트래킹 관광코스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21일 "대암산 용늪과 국가 숲길 DMZ 펀치볼 둘레길을 탐방하는 트래킹 코스를 시범 운영해 여행 상품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양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구 곳곳의 명소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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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지역 명소인 DMZ 펀치볼 둘레길과 대암산 용늪(사진)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트래킹 관광코스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1박 2일 숙박형 상품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6차례 운영된다. 서울 용산 또는 청량리에서 출발해 양구에 도착한 뒤 DMZ 펀치볼 둘레길 트래킹, 양구수목원,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대암산 용늪 트래킹, 박수근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인원은 최대 40명이다.
용늪은 1997년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로 지정된 국내 대표적인 고층 습원(고지대에 형성된 습원)이다. 4000~45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식물 343종, 동물 303종 등 북방계 식물과 희귀종이 서식하고 습원 식물이 대규모로 자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보전 가치가 높아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6호로 지정됐다.
DMZ 펀치볼 둘레길은 해안면에 평화의길, 오유밭길, 만대벌판길, 먼멧재길 등 4개 노선으로 구성된 트래킹 코스다. 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제비꽃 등 북방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최북단에 위치해있어 전쟁의 흔적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21일 “대암산 용늪과 국가 숲길 DMZ 펀치볼 둘레길을 탐방하는 트래킹 코스를 시범 운영해 여행 상품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양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구 곳곳의 명소를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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