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 "운동도 소용없는 갱년기 뼈 건강"… 식습관이 해결책?

오상훈 기자 2023. 8. 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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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신혜(60)가 갱년기가 되면 뼈 건강이 약해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서 "아무리 평소에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갱년기가 되면 뼈가 약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뼈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증상 완화에 식습관 도움 되지만, 심하면 '호르몬 치료'갱년기 증상은 식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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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황신혜가 갱년기가 되면 뼈 건강이 약해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 캡처

배우 황신혜(60)가 갱년기가 되면 뼈 건강이 약해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서 “아무리 평소에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갱년기가 되면 뼈가 약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뼈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있으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다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갱년기가 되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을까?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다공증 위험 커
갱년기란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한다. 남녀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여성들이 갱년기 장애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중후반에 걸쳐 발생한다.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은 우선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양도 일정치 않게 되며 폐경에 이르게 된다. 신경이 예민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쉽게 내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안면홍조도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얼굴과 목·가슴 등 상체에 30초에서 5분가량 뜨거운 열감이 지속되거나 피부가 달아오른다. 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뼈의 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게 되고 근육과 뼈에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갱년기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다음 11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야 한다. ▲하루 종일 우울감에 시달린다 ▲가슴 통증과 함께 답답함을 호소한다 ▲밤에 잠을 청하기 어렵다 ▲가슴이 쿵쾅대고 몸에 힘이 없다 ▲성욕이 감퇴했다 ▲기억력이 떨어졌다 ▲두통, 이명 등의 현상을 경험했다 ▲큰 기침을 하거나 뛸 때 저절로 소변이 나온다 ▲무월경 기간이 1년이 넘었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몸에 힘이 없다 ▲얼굴이나 목이 잘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증상 완화에 식습관 도움 되지만, 심하면 ‘호르몬 치료’
갱년기 증상은 식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1·2·1’ 원칙에 따라 식사하는 게 좋다. 콩은 하루 1회 이상, 우유·뼈째 먹는 생선은 하루 2회 이상, 등푸른생선은 일주일에 1회 이상 먹어야 한다는 규칙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폐경 증상 완화에 좋다. 우유나 뼈째 먹는 생선은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다.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한다.

갱년기 증상이 식습관으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걸 고려해야 한다.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해볼 수 있다. 다만 호르몬 대체요법은 유방암 조직을 다시 증식시키거나, 에스트로겐만 단독 복용할 경우 자궁내막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 대체요법의 사용여부는 환자 스스로가 그 이점과 위험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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