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헬멧 착용에 목검 들고 배회한 30대…흉기도 소지

김민 2023. 8.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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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에 자전거 헬멧까지 착용한 채 목검을 들고 지하철역 주변을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까지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신연수역 인근에서 목검을 들고 돌아다니다가 검문하는 경찰관 2명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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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에 자전거 헬멧까지 착용한 채 목검을 들고 지하철역 주변을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까지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신연수역 인근에서 목검을 들고 돌아다니다가 검문하는 경찰관 2명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검도 도복과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를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소지품을 수색하던 중 그의 가방 안에서 흉기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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