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북 침투항공기 이렇게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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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시작과 함께 전투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방어제공훈련'(DCA·Defensive Counter Air)을 실시했다.
방어제공은 적 항공 전력의 공격·침투 때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말한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8개의 비행부대가 참가해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임무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방공관제대대와 미사일방어대대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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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시작과 함께 전투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방어제공훈련'(DCA·Defensive Counter Air)을 실시했다. 방어제공은 적 항공 전력의 공격·침투 때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말한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8개의 비행부대가 참가해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임무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방공관제대대와 미사일방어대대도 참가했다. 훈련은 적 고속기 역할을 맡은 F-4, KF-16 전투기와 저공저속기 역할을 맡은 HH-47 헬기 등 여러 대의 항공기가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 상황으로 시작됐다.
전국 각지의 비행단에서 다양한 공중전력들의 출격이 동시에 이뤄졌다. 임무 공역에 도착한 F-35A, F-15K, KF-16 전투기와 FA-50 경전투기 등 10여 대가 원거리에서부터 적기를 격추하며 비행했다. 적기와 순항미사일이 동시에 포착되자 방공관제대대와 미사일방어대대의 작전 요원들도 바삐 움직였다. 관제요원들은 레이더 장비를 통해 순항미사일의 경로를 추적하고, 대공방어 요원들은 신궁·천궁 등의 방공무기체계로 적기를 추적·요격했다. 이후 적기가 영공에서 자취를 감추자 훈련은 종료됐다.
공중에서는 적기의 영공 침범과 순항미사일이 날아오는 복합적인 도발 상황을 가정해 교전 수행 절차를 확인했고, 지상에서는 대공레이더와 신궁·천궁 등을 활용해 적기와 순항미사일을 추적·요격하는 대응절차를 연습했다는 설명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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