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중기 해외시장 개척·스마트팜 지원에 예산 아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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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스마트팜 전문지도자 양성에 예산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하는 2023 을지연습에 앞서 최초상황보고회를 통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히고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만에 재개되는만큼 도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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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스마트팜 전문지도자 양성에 예산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2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하는 2023 을지연습에 앞서 최초상황보고회를 통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히고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만에 재개되는만큼 도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6일 SK온으로부터 1조 5천억 원의 증설 투자 유치를 거론하며 인허가 등 추진과정에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도내에 공사가 중단돼 장기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이 35개소에 달해 붕괴, 낙화물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철거할 것인지 지원할 것인지 등 정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또한 33일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도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기획조정실의 충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비전 수립 추진에 대해 김 지사는 정부계획에 짜맞추기 보다는 미래변화를 담보할 수 있는 충남만의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내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원이나 학과 등을 조정하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충남도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포럼을 추진해 보라”고 제안했다.
9월 11일~12일 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는 “의원들의 5분 발언 횟수가 너무 많다”면서 “의회와 협의를 통해 도정 질의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에 힘을 보탰다.
투자통상정책관이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21차 한상대회와 아리랑 축제에 도내기업 21개사가 참가한다는 보고에 “너무 적다”며 “해외박람회나 시장개척 행사 때 중소 농축산물 기업의 참여를 늘리는데 예산을 아끼지 말라”고 피력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구시가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유치전에 뛰어들 조짐에 대통령 공약임을 명확히 상기시켜 지역간 분쟁 소지를 차단할 것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달 30일 개소하는 충남 청년센터에 운영인력이 5명에 불과하다면서 이들이 교류, 지원, 연구 등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기회에 모든 위탁기관이 설립취지나 목적에 맞게 기능하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설과 관련해선 질타가 이어졌다.
불과 3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년 상반기 설계 발주가 이루어진다는 보고에 김 지사는 “공사발주부터 공사기간을 역추산하면 그때까지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며 시설이나 행사 진행 등의 부실을 우려했다.
특히 세계잼버리 사태를 예로 들며 “모든 인프라를 2025년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행사 땐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지난 16일 농식품부가 주관한 우리술 품평회에서 충남도에서 3개 제품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수상작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방안을 시행하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충남형 스마트팜 전문지도사 양성 △부적격 건설업체 입찰 참여 원천 차단 △홍예공원 헌수 기금조성 △다자녀가구 지원에 목소리를 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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