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이주 외국인 축제, 음식·음악으로 하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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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홍성이주민센터는 매년 홍성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축제를 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열렸다.
한편 홍성이주민센터에 따르면 홍성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5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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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홍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홍성이주민센터는 오는 26일 홍성온천 맞은편 하상주차장에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 홍성이주민센터 |
홍성이주민센터는 매년 홍성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축제를 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홍성문화원이 주최하고,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홍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마치고 참가할 수 있도록, 오후 3시부터 나라마다 다양한 음식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뿐만아니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이들이 준비한 나라별 뮤직비디오와 문화공연, 지역문화예술단체 초청공연, 오후 7시에는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지역주민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와 음악 등을 소개하는 '아시아뮤직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홍성이주민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상담과 한국어 수업, 보건·노동·안전 등의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 등 차이로 지역주민과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올바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에는 홍성 거주 이주민들에게 마스크 분배 사업과 등록·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안내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시아뮤직페스티벌에 대해 유요열 홍성이주민센터 이사장은 21일 기자와 통화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 곁에 함께 살고 있는 모두가 평등하고 평화로워야 한다"면서 "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은 이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자리"라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2년 열린 ‘아시아뮤직페스티벌’ |
ⓒ 홍송이주민센터 |
▲ 홍성이주민센터는 오는 26일 홍성온천 맞은편 하상주차장에서‘아시아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 홍성이주민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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