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후라이의 꿈’, 아이유로부터 넘겨 받아...이수현 삶 담겨”

지승훈 2023. 8. 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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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듀오 악동뮤지션이 가수 아이유에게 선물했던 곡을 다시금 부르게 됐다.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는 악동뮤지션 네 번째 싱글 ‘러브 리’(Love Lee)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라디오 DJ 형식으로 진행됐다. 라디오 부스 안 콘셉트에서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아 앨범 소개를 이어갔다. 

이날 이수현은 수록곡 ‘후라이의 꿈’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곡”이라며 “이찬혁이 아이유에게 선물을 해줬고 아이유가 유튜브 웹예능 ‘팔레트’에서 공식적으로 제게 넘겨 주게 돼서 음원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9년 전에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된 노래다. 저희도 나올 줄 몰랐는데 수현이가 이 노래의 가사와 착 붙는 삶을 살고 있더라. ‘그냥 퍼져있고 싶어’, ‘침대에서 안 나오고 있어’라는 가사처럼 살고 있다. 그래서 ‘지금 후라이의 꿈을 불러도 되겠다’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러브 리’를 발표한다. 악동뮤지션은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서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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