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난동' 50대 구속기로…영장심사 앞두고 횡설수설

황서율 2023. 8. 21.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소형 공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기로에 섰다.

2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19일 낮 12시40분께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안에서 소형 다용도 공구(미니 멀티툴)를 휘둘러 남성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소형 공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기로에 섰다.

2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뭘 인정하냐"며 반문했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묻자 "경찰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다"고 동문서답했다.

A씨는 지난 19일 낮 12시40분께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안에서 소형 다용도 공구(미니 멀티툴)를 휘둘러 남성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하철 내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A씨는 과거 조현병 이력이 있으며 2019년 이후에는 치료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