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동물 지식 점수는?…서울시 '반려인능력시험' 진행

성기호 2023. 8.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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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을 진행한다.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 5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반려인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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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0일까지 접수

서울시가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을 진행한다.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 5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반려인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 참여자를 6000명(강아지 부문 3500명, 고양이 부문 2500명)으로 모집하여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들에게 제공될 실기시험은 올해 최대 80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의 응시를 원하면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험접수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접수 시 희망 여부를 함께 선택해야 한다.

‘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5일 실시되며, 당일 ▲오전 11~12시에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3~14시에는 고양이 부문이 각각 치러진다.

필기 시험문제는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 등 동물행동 전문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등의 도움을 받아 출제한다. 출제 영역은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 동물보호법과 같은 반려동물 돌봄 상식부터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 및 영양관리 등 전문지식, 펫로스와 장례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으로 문제는 총 50문항이다.

올해는 특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게시되어 있는 반려인 지식 문제은행에서 50문항 중 약 50%를 출제한다고 하니 고득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미리 공부하여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동그람이의 네이버 블로그와 뉴스레터 ‘꼬순다방’, 인스타그램 채널 ‘요집사’를 통해서도 반려인능력시험을 위한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기시험은 11월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 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강아지 부문 응시자 중 사전에 신청한 성적우수자, 최대 80팀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 속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으로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동물행동 전문가들에게 합격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인능력시험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넓히고, 반려견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상·하반기 실시로 확대하여 좀 더 정기적으로 반려인능력시험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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