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포토샵 만든 어도비 공동창업자 존 워녹 82세로 사망

김준엽 2023. 8.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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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PDF를 만든 어도비 공동 창업자 존 워녹이 82세를 일기로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워녹은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명가 중 한 명으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워녹은 1982년 찰스 게슈케와 함께 어도비를 공동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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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PDF를 만든 어도비 공동 창업자 존 워녹이 82세를 일기로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워녹은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명가 중 한 명으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워녹은 1982년 찰스 게슈케와 함께 어도비를 공동 창업했다. 제록스에서 근무하던 두 사람은 로스 알토스에 있던 워녹의 집 차고에서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이름은 집 뒤편에 흐르는 작은 개울 이름 어도비(Adobe Creek)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첫번째 제품은 데스트톱 출판 혁명을 일으킨 어도비 포스트스크립트(Adobe PostScript)였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텍스트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향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가 세계적인 업체가 되는 바탕이 됐다. 워녹은 전 세계 문서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PDF를 고안하기도 했다.

워녹은 2000년까지 CEO로 재직했으며, 2017년까지 게슈케와 함께 이사회 공동 의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세 자녀가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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