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SK하이닉스 떠나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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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가 일부에서 제기된 SK하이닉스의 본사 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천시는 최근 SK하이닉스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본사 이전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이천시가 지난달 정부의 첨단국가산업 특화단지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일부에서 제기된 SK하이닉스 이전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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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불편 해소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
경기도 이천시가 일부에서 제기된 SK하이닉스의 본사 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천시는 최근 SK하이닉스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본사 이전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시와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이천시가 지난달 정부의 첨단국가산업 특화단지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일부에서 제기된 SK하이닉스 이전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SK하이닉스가 첨단 기술인 HBM3의 전 공정을 이천 캠퍼스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회사의 6개 연구소 중 5개를 이천캠퍼스에 두고 있어 앞으로도 이천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의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4세대 HBM3는 물론 확장 버전인 5세대 HBM3E 시제품을 개발, 고객사에 제공했다.
시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SK하이닉스와 지난 3월에는 이천시립도서관 행복IT스터디랩 조성 및 운영, 4월에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이천제일고 계약학과 신설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정문 앞 시도 1호선의 전선지중화를 추진하는 한편 임직원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관계를 뛰어넘어 동반자의 역할로, 반도체 불황도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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