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원조는 목포’ 브랜드 콘텐츠 모색 포럼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3. 8. 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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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원조 목포'라는 브랜드 콘텐츠를 모색해, 목포의 음악사적인 새로운 글로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목포 원도심에 위치한 화가의 집에서 'K-Pop 원조(K-Pop hometown)는 목포이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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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 김시스터즈 연계 대중 가요사 조명

‘K-Pop 원조 목포’라는 브랜드 콘텐츠를 모색해, 목포의 음악사적인 새로운 글로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목포 원도심에 위치한 화가의 집에서 ‘K-Pop 원조(K-Pop hometown)는 목포이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3월 미국 네온 박물관에 김시스터즈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제공=정태관 전시관장]

목포는 이난영을 시작으로 이난영의 오빠 이봉룡, 남진, 최유나 등과 함께 김시스터즈와 연계된 대중 가요사의 중요한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정태관 관장에 따르면 미국 네온 박물관과 네바다 주립대학 등에서는 김시스터즈(이난영의 딸)를 The Original K-Pop Stars (K-Pop 원조)라고 밝히고 있다.

그 배경으로 김시스터스는 목포 양동 출신인 이난영이 김숙자(1939∼), 김애자(1940∼1987), 조카 김민자(1941∼, 이난영의 오빠 이봉룡의 딸) 자매들을 구성해 1953년에 미8군 무대에 걸그룹을 데뷔시켰고, 그 후 1959년에 걸그룹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시켰다.

김시스터즈는 1960년대에 ‘CBS 인기 TV쇼’와 에드 설리번 쇼에 22번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NBC ‘Dean 마틴 쇼’ 출연, 유명 매거진 ‘라이프’ 유수 매체 등에 소개됐다.

1964년에는 버나드 쇼단과 계약체결, 미국, 로마, 파리, 런던 등 전 유럽 순회공연으로 미국 스타급으로 활동했다.

김시스터즈 김숙자와 김브라더스(이난영의 아들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숙자는 이난영 가수가 2003년 목포 삼학도에 수목장으로 안장할 당시 김브러더스와 함께 내한해 ‘이난영 추모 공연’(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김시스터즈 김숙자 토크콘서트’(목포문화예술회관), 2022 목포뮤직플레이 초청공연 등 목포를 내한해 어머니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은 지난 2020년에 개관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김숙자 씨가 정태관(화가의 집)에 기증한 악기, 무대의상, 생활용품 등 총 104점을 소장해 전시하고 있다.

정태관 관장은 전시관을 사비로 조성, 김시스터즈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브랜드화시키고 있다.

정태관 관장은 “목포 양동 출신인 이난영이 딸들을 결성해 K-Pop Stars로 성장했다. 이에 목포는 K-Pop hometown이라 할 수 있다”며 “목포는 이난영을 시작으로 이난영의 오빠 이봉룡, 남진, 최유나 등과 함께 김시스터즈와 연계된 대중 가요사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사적으로 목포는 새로운 글로벌 방향을 모색할 때이다”며 “목포가 ‘K-Pop 원조’라는 브랜드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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