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위→17위...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한 임성재, "다음주 기대된다"

이은경 2023. 8.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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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 도중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성재가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7위에 올랐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 17위가 된 임성재는 상위 3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됐다. 5년 연속 출전이다. 이번 BMW 챔피언십이 열리기 전까지 임성재의 페덱스 랭킹은 28위였는데, 이번 대회 톱10에 들어가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다.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임성재는 "이번 주에 드라이버 정확도가 좋아서 티샷이 너무 좋았다. 이 코스의 경우 러프가 길어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되는데, 4일 동안 드라이버 샷이 너무 잘되고 아이언 샷도 잘되어서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17위라서 투어 챔피언십에는 2언더파의 점수를 받고 시작할 것 같다. 작년에도 이스트레이크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내서 좋은 기억이 많다. 다음 주가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7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끝에 공동 10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친 김주형도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1타를 잃어 공동 31위(이븐파 280타)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굳혔다.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BMW 챔피언십에 나섰던 안병훈은 이날 6타를 까먹는 바람에 43위(5오버파 285타)로 추락, 페덱스컵 랭킹이 44위로 하락하면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실패했다. 

BMW 챔피언십 우승은 마지막 날 9타를 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9언더파 61타)이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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