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15분’ 박소이, 가슴 울린 연기 종합 선물 세트…대세 아역 행보ing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8. 21. 10:40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배우 박소이의 대세 아역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박소이는 지난 20일 tvN에서 방송된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의 여섯 번째 작품인 '2시 15분'에서 늘 바쁜 엄마를 보며 투정 없이 의젓하게 자란 아이 임현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크고 깊은 눈망울과 차분한 분위기로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박소이는 최근 종영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어린 반지음, SBS '악귀'의 이목단 역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흡입력을 보여준 데 이어 '오프닝 2023' '2시 15분'의 주인공으로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소이의 감정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민하(기소유 분)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책을 대신 읽어주고, 한글을 알려주는 등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민하에게 끊임 없이 노크를 하는 든든한 언니 현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기 충분했다.
현수가 떠나기 전 엄마에게 "나는 민하가 있어서 혼자가 아닌 것 같았는데 왜 이제 못 만나요?" "왜 만나면 안 되는 건데요?"라며 오열했을 때 박소이는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어른들의 외면 속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현수와 민하의 관계를 가늠케 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OCN '미스트리스'로 데뷔 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소이는 영화 '담보'에서 9살 담보 승이 역을 맡아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힐링 무비를 이끌며 '연기 천재'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박소이는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유민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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