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예고글’ 급기야…경찰직원 계정으로 올라왔다

오주환 2023. 8. 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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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원 명의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글 작성자가 현직 경찰관이 맞는지 확인하겠다. 반드시 색출해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다만 해당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거나 글쓴이의 신분이 현직 경찰관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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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원 명의 계정으로 작성된 칼부림 예고 글. 블라인드 캡처


경찰 직원 명의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글 작성자가 현직 경찰관이 맞는지 확인하겠다. 반드시 색출해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연합뉴스


작성자는 본문에 “다들 몸사려라ㅋㅋ 다 죽여버릴꺼임(것임)”이라고 적었다.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블라인드는 이메일 등으로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다.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된다.

다만 해당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거나 글쓴이의 신분이 현직 경찰관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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