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이강인 9월 A매치는 나와, 박규현은 원하면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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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로 선발된 이강인(PSG)을 9월 A매치 기간 A대표팀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리생제르맹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인 측에서 영리하게도 계약서에 아시안게임 차출시 구단이 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들었다.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9월 A매치에 활용해야 하기에 A대표팀에 소집한 뒤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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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핵심 이강인, 9월 유럽서 A매치 치른 뒤 합류 예정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로 선발된 이강인(PSG)을 9월 A매치 기간 A대표팀에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7일과 18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해당 간담회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 비롯한 선수들의 A대표팀 및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복 차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A대표팀에서도 차기 에이스로 꼽히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9월 유럽 원정 때 불러들인다는 입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리생제르맹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인 측에서 영리하게도 계약서에 아시안게임 차출시 구단이 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들었다.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9월 A매치에 활용해야 하기에 A대표팀에 소집한 뒤 아시안게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9월 A매치에 웨일즈, 사우디 경기에서 A대표팀 선수로써 수준 높은 경기를 소화하고 아시안게임 팀에 가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에게 중국에 가서 큰 사고(금메달 획득)를 치고 오라고 했다.(웃음) 그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A매치를 치른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건 관련 조항을 넣지 않은 선수들인데 구단 입장에서는 차출에 응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기에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도우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유럽파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에 대해서는 황선홍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이 원할시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박규현과 관련해 소속팀 드레스덴과 전화 통화를 많이 했다. 하지만 유럽 구단은 아시안게임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나도 그랬기에 배움의 과정이 있었고, 지금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드레스덴 입장에서는 박규현이 6월 A매치에 뽑혔고 이후 아시안게임과 A매치, 아시안컵까지 가게 되면 10경기 이상 선수를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구단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다. 그래서 나도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을 인지해 유럽 구단에 설명하면서 황 감독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도움이 되도록 뒤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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