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까지 수출액 17% 줄어…반도체 수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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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수출이 16% 넘게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석유제품(-41.7%), 철강제품(-20.5%), 정밀기기(-23.4%), 컴퓨터주변기기(-32.8%) 등의 수출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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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수출이 16% 넘게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고,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15.5일 보다 하루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24.7% 줄며 1년째 수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석유제품(-41.7%), 철강제품(-20.5%), 정밀기기(-23.4%), 컴퓨터주변기기(-32.8%) 등의 수출도 줄었다. 다만 승용차(20.2%), 선박(54.9%)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7.5% 줄어 지난달까지 14개월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7.2%), 유럽연합(EU·-7.1%), 베트남(-7.7%) 등도 감소했다.
수입액은 이달 1∼20일 314억2100만달러로 27.9% 줄었다.
품목별 수입액은 원유(-37.4%), 가스(-45.2%), 석탄(-49.1%) 등의 에너지원과 반도체(-25.1%), 승용차(-46.3%)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2.1%), 미국(-35.8%), EU(-20.7%) 등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35억6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이달 1∼10일간 적자 30억1400만달러보다 더 늘었다.
지난달 같은 기간 13억5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5200만달러 흑자로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8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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