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BMW챔피언십 7위…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정대균 2023. 8.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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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가 5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끌어 올린 임성재는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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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김시우도 동반 진출…안병훈은 탈락
빅토르 호블란, 마지막날 9타 줄여 역전 우승
셰플러-호블란-매킬로이 순 페덱스컵 1~3위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7위에 입상해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5·CJ)가 5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끌어 올린 임성재는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페덱스컵 랭킹이 28위여서 최종전 진출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에 따른 보너스 스코어가 부여된 채 시작하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는 것은 투어를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라는 방증이다. 이들에게는 이듬해 마스터스를 비롯한 메이저대회와 특급 대회 자동 출전권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차전 공동 6위로 30위 이내에 진입한 뒤 2차전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5년 연속 출전을 이뤄냈다.

김주형(21·나이키)도 마지막날 7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뒷심으로 공동 10위(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이 16위로 올라선 김주형도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김시우(28·CJ)는 1타를 잃어 공동 31위(최종합계 이븐파 280타)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ㅇ 성공했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BMW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안병훈(32·CJ)은 이날 6오버파로 부진해 43위(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추락, 페덱스컵 랭킹이 44위로 밀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CC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빅토로 호블란. AFP연합뉴스

BMW챔피언십 우승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차지했다. 호블란은 마지막날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맷 피츠패트릭(영국)를 2타 차 공동 2위로 제치고 상금 360만 달러(약 48억3120여만 원 )의 주인공이 됐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5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호블란은 페덱스컵 랭킹을 7위에서 2위로 끌어올려 투어 챔피언십 정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페덱스컵 1위는 셰플러다.

피츠패트릭은 2차전 전까지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이 힘든 페덱스컵 랭킹 40위였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려 최종전 진출을 확정했다.

작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3위를 지켰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2차전에 임한 욘 람(스페인)은 공동 31위(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쳐 4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맞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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