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집중호우·태풍으로 발생한 부유물 수거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등으로 댐과 보에 유입한 부유물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전국 26개 댐과 16개 보 유역, 하굿둑에 약 3만8000t가량 부유물이 유입됐다"며 "태풍 '카눈' 영향으로 약 1만2000t의 부유물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확인된 총유입량은 약 5만t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열원 등 자원화 검토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등으로 댐과 보에 유입한 부유물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전국 26개 댐과 16개 보 유역, 하굿둑에 약 3만8000t가량 부유물이 유입됐다”며 “태풍 ‘카눈’ 영향으로 약 1만2000t의 부유물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확인된 총유입량은 약 5만t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집계한 연간 부유물 발생량 가운데 최대치인 2020년 5만4000t에 근접하는 수치다. 약 한 달가량 짧은 기간 동안 상당한 양의 부유물이 발생했다.
유입 부유물은 약 80%가 하천변에 있는 풀, 고사목 등 초목류다. 나머지는 둔치 등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병,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로 추정한다. 대부분은 부유물 차단막과 그물망에 의해 차단·포집한 상태다.
수자원공사는 전국 댐과 보 유역에 발생한 대량 부유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기 위해 7월부터 하루 평균 190여 명 인력과 선박 33척을 포함한 수거 장비 112대를 투입하고 있다.
앞선 집중호우로 유입한 부유물은 현재 전량 수거 완료했다. 태풍 카눈으로 인해 추가 발생한 부유물 또한 2~3주 내로 수거할 계획이다.
한편, 수거된 부유물은 초목류, 생활 쓰레기 등 성상별로 분류작업을 거친 후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소 열원 등으로 자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수질 관리와 더불어 탄소중립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안전한 물 환경관리를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 신속한 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영하다 어딜 만져" 부산 해수욕장서 한 달간 벌어진 성범죄들
- “왜 망했는지 모르겠다”…위기 분위기 속, 베테랑 영화인들의 안일한 진단 [기자수첩-연예]
- "욕 달고 산다고? 애먼 김연경 잡지마라" 이다영 저격한 전여옥
- "알몸女들이 남친 폰에 잔뜩…" 여친에 신고당한 20대男
- 배터리, 전기차 다음으로 ‘ESS’ 뜬다
- "국민께 꼭 알려야"…'이재명 사법리스크' 공세 수위 높이는 국민의힘
-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이재명, 언제쯤 형 확정될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558]
- '단일대오' 절실한데…'당원 게시판' 두고 분란 일으키는 국민의힘 일각
- 헤어질 결심?…뉴진스, 민희진 부르고 팀명 ‘버릴’ 의지 표명하고 [D:이슈]
- 국제용으로 거듭난 김도영…야구대표팀 유일한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