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5.6%… 지난주보다 2.7%p 하락

이해준 2023. 8.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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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하락해 35.6% 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14주만에 60%대로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일,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었다. 그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7%포인트 떨어진 35.6%,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61.2%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6월 다섯째주에 긍정평가 42%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대에 머물러있다.

김주원 기자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에서 73.7%로 가장 높았다.

특히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을 제외하고 광주·전라(4.4%포인트↓), 서울(3.7%포인트↓), 대구·경북(3.4%포인트↓), 대전·세종·충청(3.3%포인트↓), 인천·경기(3.2%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7.7%포인트↓)에서 지지율 감소 폭이 가장 컸다. 50대(4.1%포인트↓), 60대(3.9%포인트↓), 40대(3.5%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30대(1.9%포인트↑)와 20대(1.4%포인트↑)에서 소폭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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