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리온, 펀더멘털 강화 '주가는 밴드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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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리온의 주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전년비 비우호적 환율, 4분기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7월 실적은 한국과 러시아에서는 고성장했고 중국과 베트남은 내수 부진에도 견조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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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리온의 주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전년비 비우호적 환율, 4분기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밴드 하단 수준으로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7월 실적은 한국과 러시아에서는 고성장했고 중국과 베트남은 내수 부진에도 견조했다"고 짚었다. 7월 지역별 합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336억원, 영업이익은 35.9% 늘어난 386억원을 기록했다. 각 법인 매출은 국내가 전년 대비 18.1%, 중국이 ?2%, 베트남은 1.4%, 러시아는 225% 성장했다. 합산 외형 성장은 환율 영향까지 겹쳐 다소 부진했으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부담 완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한 덕이다.
장 연구원은 "국내는 전 채널과 카테고리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속 생산량 증가와 부재료 단가 하락으로 제조원가율 개선이 나타났다"며 "중국은 부진한 내수 경기 속에서도 현지 통화기준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베트남 역시 소비둔화 흐름 속 가성비 제품 및 신제품 출고로 전년 동월 대비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원화 기준 실적은 부진했으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거래처 수요 증가로 현지 통화 기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이 국가별 상황에 맞는 채널 확장 전략과 신제품 출시, 케파 확대를 추구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은 스낵 등 신제품 출시와 신규 채널인 간식 점 전용제품을 출시하며 성장 채널에 집중할 계획이며 감자 플레이크 생산 라인 증설도 예정돼 있다. 베트남은 가성비 제품과 카테고리별 SKU를 확대함과 동시에 8월부터 유음료 제품을 출고하며 신규 시장에 진입했다. 기존 공장 증설 및 신규 공장 건설로 케파 확대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러시아는 후레쉬파이 등 신규 파이 라인과 비스킷, 젤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이에 따른 공장 라인 증설이 예정돼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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