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실종 여고생 닷새만에 영등포구서 발견…"다친 데 없어"
이수민 2023. 8. 21. 07:38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등교하겠다며 집을 나선 10대 여학생이 나흘째 행방불명이었다가 실종 닷새째인 21일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됐던 김지혜(15)양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상태에 문제없이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집을 나섰다. 그러나 김양이 등교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고 연락도 끊기면서 가족이 이튿날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김양이 17일 오후 7시 30분쯤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 달린 점퍼로 상의를 갈아입은 후 불상지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김양 수색에는 강력팀과 실종팀 등 경찰 3개 팀이 투입됐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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