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내가 PO 2차전 챔프”…임성재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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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의 '대역전쇼'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1타를 앞세워 역전 우승(17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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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와 피츠패트릭 공동 2위, 매킬로이 4위
김주형 10위, 김시우 31위, 안병훈 43위
‘태권소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의 ‘대역전쇼’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1타를 앞세워 역전 우승(17언더파 263타)을 완성했다.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원)다.
호블란은 페덱스컵 랭킹을 지난주 7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다. PGA투어는 오는 24일부터 페덱스컵 PO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빅 매치’다. 투어 챔피언십은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는 어드벤티지가 주어진다. 1위의 경우 10언더파 스트로크 어드벤티지를 안고 출발한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별로 5~8언더파의 보너스가 있다. 6~10위는 4언더파, 11~15위는 3언더파, 16~20위는 2언더파, 21~25위는 1언더파, 26~30위는 이븐파 등이 차등 적용된다.
호블란은 버디 10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0~12번 홀 3연속 버디와 14~15, 17~18번 홀 등 ‘두 쌍의 연속 버디’가 발군이었다. 평균 310.70야드의 장타와 88.89의 그린 적중률, 홀당 퍼팅 수 1.38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를 쳐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15언더파 265타)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전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12언더파 268타)로 선전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3위다.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욘 람(스페인)은 공동 31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4위로 밀렸다.
한국은 임성재가 4타를 줄이며 7위(10언더파 27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주 연속 10위 이내 진입이자 시즌 9번째 ‘톱 10’ 입상이다.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7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PGA 흥행카드’ 김주형은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0위(7언더파 273타)로 도약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좋은 16위다.
김시우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범해 1타를 까먹었다. 공동 31위(이븐파 280타)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마지막 대회에 출격한다. 반면 안병훈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4개를 쏟아냈다. 6타를 잃고 43위(5오버파 285타)까지 떨어졌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이 44위로 최종전 입성에 실패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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