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미래인 청년들 깨워 대부흥의 역사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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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할 수 있네. 나의 힘되신 능력의 주로 인해."
19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제일감리교회(문상욱 목사)에서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적인 찬양이 줄곧 이어졌다.
박 목사는 "청년들이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내는 첫번째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야로 잠잠하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파수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행하셨던 대부흥의 역사가 여러분들로 인해 다시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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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할 수 있네. 나의 힘되신 능력의 주로 인해….”
19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제일감리교회(문상욱 목사)에서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적인 찬양이 줄곧 이어졌다. 손뼉을 치고 율동을 하는 이들, 두 눈을 감은 채 한 손을 높이 들고 기도를 읊조리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무대에 선 워십팀 ‘팀룩’은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그리스도의 계절’을 주제로 열린 ‘2023 성령한국 청년대회’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연중 행사로 진행 중인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기감 남부연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엔 3000명의 대전·충청권 청년들이 모여 찬양과 통성기도를 이어갔다. 강사들의 메시지도 들었다.
집회 현장을 찾은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그동안 한국교회 미래에 대해 염려를 많이 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미래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여러분들은 복음의 빛을 드러내야 할 귀한 존재들이다. 예수 안에서 승리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유명 인사들의 간증과 특강도 이어졌다. 기독교 뉴미디어 ‘교회친구다모여’의 메시지 크리에이터인 김성경 전도사는 청년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신앙 태도에 대해 전했다. 그는 “미안함과 죄책감으로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죄는 절대 미안함으로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랑함을 갖고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 죄는 사랑함으로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민 대전 주향감리교회 목사는 청년들의 소망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박 목사는 “청년들이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내는 첫번째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야로 잠잠하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파수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행하셨던 대부흥의 역사가 여러분들로 인해 다시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이번이 끝이 아니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수도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2차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열린다. ‘빛’을 주제로 한 이 대회는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가 주관하며,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범 기감 교육국 총무는 “존 웨슬리가 홀리클럽을 이끌었던 나이가 26세, 아펜젤러가 선교사가 된 나이가 27세였다”며 “이번 청년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좌절을 딛고 담대하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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