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교체 투입' 셀틱, 작년에 우승했던 리그컵 조기 탈락

조효종 기자 2023. 8. 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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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2023-2024 스코티시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티시 리그컵 16강전을 치른 셀틱이 킬마녹에 0-1로 패했다.

킬마녹에 일격을 허용한 셀틱은 예상치 못한 리그컵 조기 탈락을 겪게 됐다.

스코틀랜드 상위권 팀들은 리그컵 2라운드에 해당하는 16강 토너먼트부터 대회에 참가하는데, 올 시즌 셀틱은 한 경기 만에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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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셀틱이 2023-2024 스코티시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티시 리그컵 16강전을 치른 셀틱이 킬마녹에 0-1로 패했다.


후반 14분 킬마녹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킬마녹 윙백 대니 암스트롱의 슈팅이 셀틱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로 흘렀다. 문전에 있던 말리 왓킨스가 지나가는 공을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왓킨스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킬마녹에 일격을 허용한 셀틱은 예상치 못한 리그컵 조기 탈락을 겪게 됐다. 스코틀랜드 상위권 팀들은 리그컵 2라운드에 해당하는 16강 토너먼트부터 대회에 참가하는데, 올 시즌 셀틱은 한 경기 만에 대회를 마쳤다.


리그컵은 자국 대회 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은 물론,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리그컵 최다 우승 2위 팀인 셀틱은 앞서 21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셀틱에 몸담고 있는 한국인 트리오 중 부상 중인 오현규를 제외하고 양현준과 권혁규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준은 후반 20분 리엘 아바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6분 골대를 넘어가는 슈팅을 비롯해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끝내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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