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재성 75분 출전' 마인츠,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 1-4 완패…PK 실축 2회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인츠05가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에서 패했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우니온베를린에 1-4로 패했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75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홈팀 우니온은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트로 포파나와 케빈 베렌스가 최전방, 브렌던 애런슨이 2선에 배치됐다. 아이사 라이두니와 알렉스 크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제롬 루시용, 크리스토퍼 트리멜, 스리백은 디오구 레이트, 로빈 크노헤, 다닐료 두키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프레데리크 뢰노우였다.
원정팀 마인츠도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재성과 카림 오니시보가 2선에서 지원했다. 안톤 슈타흐와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뒤를 받쳤다. 앙토니 카치, 대니 다코스타가 양쪽 윙백, 에디밀송 페르난데스, 도미니크 코어, 슈테판 벨이 스리백이었다.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 1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 우니온의 선제골이 터졌다. 애런슨이 공격에 가담한 루시용에게 공을 내줬고 루시용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베렌스가 머리에 맞춰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9분 우니온이 비슷한 패턴으로 한 골 더 달아났다. 이번엔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갔다. 포파나가 수비 견제를 피해 공을 뒤쪽으로 전달했고, 라이두니가 곧장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전달했다. 베렌스의 헤더 슈팅이 그라운드 맞고 튀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포파나가 뒤에서 전달된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첸트너가 쳐냈다. 전반 31분 이재성이 베렌스를 향한 뒤늦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포파나의 킥이 골포스트 상단에 맞았다.
전반 40분 아조르크가 이재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마인츠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헤이루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레이트 앞으로 흘렀다. 레이트의 슈팅이 골대로 날아갔는데, 첸트너 골키퍼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후반 7분 베렌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번 위협적인 헤더를 선보였다.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5분 마인츠가 첫 번째 교체를 실시했다. 오니시보와 코어를 빼고 브라얀 그루다와 세프 판덴베르흐를 투입했다. 곧장 교체 투입 효과가 나왔다. 그루다가 투입되자마자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레이트에게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마인츠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키커 아조르크의 슈팅이 뢰노우 골키퍼에게 막혔다.
페널티킥은 놓쳤지만 마인츠가 결국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후반 19분 경기장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수비 견제를 이겨낸 뒤 다코스타에게 패스했다. 다코스타의 크로스를 트리멜이 걷어냈는데 공이 카치에게 날아갔다. 카치의 발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추격을 허용한 우니온이 교체를 단행했다. 포파나, 루시용 대신 셰랄도 베커, 로빈 고젠스를 넣었다.
후반 25분 우니온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방으로 침투한 베커가 수비 압박을 피해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으로 이동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베렌스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 득점으로 베렌스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0분 마인츠가 이재성을 빼고 에이멘 바르코크를 넣었다. 우니온은 애런슨 대신 밀로시 판토비치를 들여보냈다. 5분 뒤 마인츠가 한번 더 교체를 시도했다. 다코스타와 슈타흐를 빼고 넬슨 바이퍼, 톰 크라우스를 넣었다.
후반 42분 다시 한번 마인츠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조르크와 경합하던 크노헤가 공을 팔로 쳤다. 주심이 영상을 확인하고 핸드볼 반칙을 인정했다. 아조르크가 또 키커로 나섰는데, 두 번째 페널티킥도 실축했다. 뢰노우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44분 우니온이 베렌스와 라이두니를 불러들였다. 케빈 폴란트, 알료사 켐라인을 들여보냈다.
경기 종료 직전 우니온이 승리를 자축하는 득점을 터뜨렸다. 폴란트가 마인츠 수비 상대로 휘어지는 패스를 보냈고, 판토비치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마무리했다. 판토비치의 득점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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