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고려대 등 순항…백두대간기·태백산기 8강 대진 확정

김희웅 2023. 8. 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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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학축구연맹
숭실대가 맹렬한 기세를 뽐내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성배 감독이 이끄는 숭실대는 20일 강원 태백시 고원2 구장에서 열린 광운대와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인천대(2-1 승) 위덕대(1-0 승) 군장대(7-0 승)를 연파한 숭실대는 4전 전승으로 백두대간기 8강행을 확정했다. 

숭실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신동훈이 볼을 가로채 단박에 질주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 가르며 앞서갔다. 후반 3분 신동훈이 페널티 박스 중앙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신동훈은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외 제주국제대, 중앙대, 인천대, 강서대, 명지대, 김천대, 상지대가 16강전에서 웃었다. 숭실대와 제주국제대, 강서대와 김천대, 인천대와 중앙대, 상지대와 명지대가 22일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신연호 감독이 지휘하는 고려대는 20일 강원 태백시의 365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에서 한양대를 2-0으로 꺾었다.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고려대는 기세를 이어 8강에 안착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7분 만에 고려대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김기현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꺾어준 볼을 이지호가 차 넣으며 고려대가 앞서갔다. 후반 44분 해결사는 또 한 번 이지호였다. 성진영이 건넨 패스를 이지호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외 청주대, 단국대, 선문대, 홍익대, 안동과학대, 조선대, 한남대가 8강에 진출했다. 청주대와 고려대, 홍익대와 안동과학대, 단국대와 선문대, 조선대와 한남대가 22일 태백산기 준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동의대 1-3 제주국제대
중앙대 1-0 울산대
광운대 0-3 숭실대
인천대 2-1 광주대
경희대 1(3PSO5)1 강서대
대구예술대 1-4 명지대
가톨릭관동대 1-3 김천대
상지대 1-0 전주대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아주대 1(2PSO4)1 청주대
순복음총회 1-4 단국대
한양대 0-2 고려대
선문대 4–2 연세대
홍익대 2-1 김해대
경기대 0-2 안동과학대
조선대 1(3PSO1)1 중원대
호원대 0-1 한남대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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