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버림받은 김히어라, 조병규 능력 지웠다…"그냥 주긴 아까워" (경소문2)[종합]

장인영 기자 2023. 8.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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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2' 김히어라가 앞서 자신을 버린 강기영에게 복수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의 능력을 지운 겔리(김히어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카운터들과 악귀들이 서로 몸을 뒤섞으며 치열하게 결투를 벌이고 있을 때즘 겔리가 이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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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경이로운 소문2' 김히어라가 앞서 자신을 버린 강기영에게 복수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의 능력을 지운 겔리(김히어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하나(김세정)와 겔리가 빅매치를 벌이던 때 필광(강기영)이 찾아왔다. 겔리는 필광이 자신을 구하러 온 줄 알고 "쟤부터 죽이고 예뻐해주겠다"고 했고 필광은 "우린 영원히 함께할 줄 알았는데 기어이 네가 날 버리고 떠나겠다면 어쩔 수 없다"면서 겔리의 목을 졸랐다. 

이윽고 필광이 박도휘(서벽준)에게 다가가자 도하나는 있는 힘껏 염력을 발휘해 필광에게서 박도휘를 멀어지게 했다. 이후 카운터들이 도하나를 찾으러 왔고 추메옥(염혜란)의 힘으로 박도휘는 점차 의식을 되찾았다. 

박도휘가 눈을 뜨자 도하나는 "작은 사고가 하나 있었다. 네가 날 구하려다가 쓰러졌고 마침 내가 사는 곳 근처라 널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도휘는 "사실 너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박도휘가 도하나와 함께 있다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태. 도하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행복했다. 자고 일어나면 편안해 질 거다. 나 때문에 위험해지는 일도 없다.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박도휘의 기억을 없애고 그를 잠재웠다.



앞서 교도소에서 악귀로 흑화한 마주석(진선규)은 필광을 찾아가 "그들을 없애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청했다. 또한 "넌 분명 뭔가를 알고 있다. 방법이 없다면 싸울 생각조차 없었을테니까"라고 했다. 

이에 필광은 "약해빠진 마주석이 한때는 가족 같았던 놈들을 죽일 수 있다고? 그걸 내가 어떻게 믿냐"고 비웃었다. 마주석은 "네 말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난 이 복수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악귀의 냄새를 맡은 나적봉(유인수)는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갔다. 그곳엔 필광이 있었다. 필광은 "니들한테 꼭 필요한 게 여기엔 없지? 우린 그게 필요 없고"라고 했다. 필광의 '우리'라는 말과 함께 마주석이 카운터들 앞에 섰다.

어느새 필광과 한패가 된 마주석은 "잘 왔다. 여기가 너희들의 무덤이 될 거다"라고 공격을 시작했다.

카운터들과 악귀들이 서로 몸을 뒤섞으며 치열하게 결투를 벌이고 있을 때즘 겔리가 이들 앞에 섰다. 소문을 인질로 삼은 그는 "역시 너도 다시 태어났던 순간이 있었구나. 그걸 지우겠다. 이걸로 네가 가진 힘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염력을 발휘, 소문은 정신을 잃었다. 

화가 난 필광은 "뭐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겔리는 "너한테 이 새끼 힘을 그냥 주기엔 아깝다"고 태연히 답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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