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후 겪는 손발 저림, 통증 관리법

최지우 기자 2023. 8.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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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는 항암 치료 후, 손발 통증이나 저린 증상을 겪기 쉽다.

항암제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돼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심장과 먼 부위인 다리까지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증상이 줄어드는데 효과적이다.

손발이 저릴 뿐 아니라 다리가 잘 붓는 등의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항혈전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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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후, 손발 저림이 심하다면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손발을 틈틈이 마사지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 환자는 항암 치료 후, 손발 통증이나 저린 증상을 겪기 쉽다. 항암제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돼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생활 속 해당 증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족욕‧수욕
섭씨 40도 정도의 물에 5~20분 정도 손과 발을 담가두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따뜻한 온도에서는 말초신경 혈류가 개선돼 신경 조직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족욕이나 수욕을 할 때 물 안에서 손발을 오므렸다 폈다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단, 감각 저하를 겪는 경우에는 화상 위험이 있어 물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손‧발‧종아리 마사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틈틈이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발에 보습제를 듬뿍 바르고 구석구석 주무르면 된다. 이때, 종아리까지 함께 주무르는 게 좋다. 심장과 먼 부위인 다리까지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증상이 줄어드는데 효과적이다. 평소 틈틈이 손발을 털고 피아노를 치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온도 유지하고 외상 예방
손발이 차가운 것에 노출될수록 저림, 통증이 증가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상시 부드럽고 여유 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맨발로 다니지 않으며 면소재의 발목이 느슨한 양말을 신는 게 좋다. 상처나 화상 등 외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앞코가 뾰족하거나 굽이 있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손톱은 곡선으로 자르고 발톱은 일자로 잘라야 살로 파고들지 않고 이로 인한 염증을 막아준다.
◇항혈전제 복용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항혈전제를 처방받는 게 좋다. 응고된 혈액인 혈전을 녹여 혈액순환 정상화를 돕는 약물이다. 손발이 저릴 뿐 아니라 다리가 잘 붓는 등의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항혈전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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