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두산 완파한 강인권 감독 "태너가 승리의 발판"

배중현 2023. 8. 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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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강인권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6.28.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원정 경기를 12-5 대승으로 장식했다. 전날 1-4로 패했던 NC는 하루 만에 분위기를 전환, 시즌 52승(2무 48패)째를 따냈다.

선발 외국인 투수 태너가 6이닝 7피안타 3실점(1자책점) 하며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쏟아냈다. 1번 손아섭이 5타수 4안타 3득점, 2번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2득점 활약했다. 4번 마틴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경기 전 타율이 0.186에 불과했던 9번 포수 안중열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 4실점)을 4회 무너트린 게 결정적이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태너가 6이닝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선 배테랑들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첫 승을 거둔 태너 선수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박영빈에게도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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