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화장실서 환복…서울 관악구 여고생 나흘째 실종
이영근 2023. 8. 20. 21:38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여고생이 실종돼 경찰이 나흘째 수색 중이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양을 찾고 있다.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등교한다며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보호자는 이튿날 김양이 학교에 가지 않았고 연락도 끊긴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양은 17일 오후 7시 30분쯤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옷을 갈아입은 후 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은 원래 교복을 입고 있었다. 이후 행적은 불분명한 상태다.
김양은 키 150㎝, 몸무게 38㎏의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이다. 실종 당시 단발머리였다. 최초 실종 장소는 ‘서울 관악구 봉천로23라길’이다.
경찰은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 웹페이지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또 실종팀과 강력팀 등 3개 팀을 동원해 김양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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