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몸 상태 좋다"던 한동희, 복귀전 2삼진 침묵...멀고 먼 부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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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복귀전에서 침묵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동희에게 '조정'을 지시했고 한동희는 열흘 넘게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 내야진 1군 상황도 한동희가 필요로 했다.
한동희는 롯데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3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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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2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복귀전에서 침묵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줬던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한동희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한동희의 1군 경기 출전은 지난 6일 SSG 랜더스전 이후 14일 만이었다. 한동희는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전날까지 퓨처스팀에서 뚝 떨어진 타격감 회복에 주력했다.
한동희는 올 시즌 1군 77경기 타율 0.217(254타수 55안타) 4홈런 28타점 OPS 0.569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동희에게 '조정'을 지시했고 한동희는 열흘 넘게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한동희에게 퓨처스리그는 좁았다. 지난 9일 고양(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8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2군에서 22타수 10안타 2홈런, 타율 0.455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기다렸다.
롯데 내야진 1군 상황도 한동희가 필요로 했다.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00% 몸 상태가 아니었던 데다 노진혁 역시 컨디션 저하로 선발로 나서기 어려웠다.
서튼 감독은 20일 한동희를 다시 1군으로 불렀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만큼 곧바로 중심타선의 뒤를 받치는 6번타자에 배치해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가 2군에서 22타수 10안타를 칠 정도로 좋은 조정을 거쳤다. 몸 상태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서 오늘 콜업했다"며 "2군 기록이 좋다는 건 조정을 잘 거쳤다는 증거 중 하나다. 또 좌중우 쪽으로 모두 좋은 타구를 날린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동희의 복귀전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동희는 롯데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3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동희의 침묵은 계속됐다. 3회초 삼진, 5회초 투수 앞 땅볼, 7회초 삼진으로 롯데 코칭스태프가 기대했던 호쾌한 타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한동희는 결국 7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이학주와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
한동희가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롯데도 6-7로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와 한동희 모두 무거운 마음으로 한 주를 마감하고 다음주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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