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목동] 역대급 골이 한 경기에…‘메시 빙의 골+GK 던지기 실책’ 서울E, 부산 2-1 격파
김희웅 2023. 8. 20. 20:25
서울 이랜드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다른 의미의 역대급 골이 터졌다.
이랜드와 부산은 20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랜드는 드디어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서 벗어났다. 앞서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부산은 좋은 기세가 꺾이게 됐다. 아울러 부산(승점 44)은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김천 상무(승점 48)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소 보기 힘든 두 골이 이번 경기에서 나왔다. 브루노가 하프 라인부터 홀로 볼을 몰고 넣는 환상적인 솔로 골이 먼저 터지며 이랜드가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골키퍼 문정인의 던지기 실수로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후반에 이시헌의 골이 터지면서 이랜드가 모처럼 승전고를 울렸지만, 문정인에게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을 한 판이었다. 문정인은 후반 선방 쇼로 실수를 말끔히 씻었다.
홈팀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호난, 그 아래를 유정완, 브루노, 이동률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츠바사와 박창환이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서보민,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문정인이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박동진, 김찬, 정원진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임민혁, 강상윤이 구성했고 윙백으로 어정원과 최준이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이한도, 민상기, 조위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이랜드와 부산은 20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랜드는 드디어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서 벗어났다. 앞서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부산은 좋은 기세가 꺾이게 됐다. 아울러 부산(승점 44)은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김천 상무(승점 48)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소 보기 힘든 두 골이 이번 경기에서 나왔다. 브루노가 하프 라인부터 홀로 볼을 몰고 넣는 환상적인 솔로 골이 먼저 터지며 이랜드가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골키퍼 문정인의 던지기 실수로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후반에 이시헌의 골이 터지면서 이랜드가 모처럼 승전고를 울렸지만, 문정인에게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을 한 판이었다. 문정인은 후반 선방 쇼로 실수를 말끔히 씻었다.
홈팀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호난, 그 아래를 유정완, 브루노, 이동률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츠바사와 박창환이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서보민,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문정인이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박동진, 김찬, 정원진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임민혁, 강상윤이 구성했고 윙백으로 어정원과 최준이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이한도, 민상기, 조위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부산이 경기 초반부터 슈팅을 때리며 이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이랜드 역시 수비에 집중한 후 공격으로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 중반 들어 불이 붙었다. 부산은 전반 25분 김찬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랜드는 전반 31분 호난이 볼을 끊어내고 전진한 뒤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5분 이랜드 공격수 브루노의 ‘원더골’이 터졌다. 하프 라인에서 볼을 받은 브루노는 빠르게 전방으로 전진해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다. 페널티 박스 주변에 수비수가 많았지만, 브루노는 템포를 빼앗는 드리블 후 빠른 타이밍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완벽히 홀로 만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떠올리게 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이랜드 입장에서는 힘 빠지는 실점이 나왔다. 수문장 문정인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은 후 곧장 볼을 앞으로 던졌는데, 페널티 박스 주변에 머물던 부산 최준이 순간 점프했다. 볼은 최준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역대급 어이없는 골”이라고 했다.
후반 초반 강력히 밀어붙이던 부산은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성호영, 라마스, 최건주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이랜드 역시 3분 뒤 츠바사를 빼고 김원식을 넣었다. 이랜드는 후반 14분 호난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효 처리됐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5분, 이랜드의 득점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난이 떨궜고, 직후 이시헌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네트 구석을 출렁였다.
후반 초반 강력히 밀어붙이던 부산은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성호영, 라마스, 최건주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이랜드 역시 3분 뒤 츠바사를 빼고 김원식을 넣었다. 이랜드는 후반 14분 호난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효 처리됐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5분, 이랜드의 득점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난이 떨궜고, 직후 이시헌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네트 구석을 출렁였다.
부산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부산은 후반 40분 라마스가 처리한 왼발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문정인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마스의 오른발 슈팅도 문정인에게 막혔다. 부산은 끝내 이랜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목동=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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