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아뿔싸 피홈런 2개…곽빈, 3⅔ 4실점 '강판'

배중현 2023. 8. 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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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곽빈. IS 포토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24)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곽빈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했다. 3-3으로 맞선 4회 초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승계 주자가 득점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9에서 2.97로 상승했다.

곽빈은 1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폭투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뒤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처음 실점했다. 두산 타선은 0-1로 뒤진 2회 말 3득점하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곽빈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장타가 문제였다. 3회 초 선두타자 안중열, 4회 초에도 선두타자 마틴에게 홈런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마틴 홈런 직후에는 권희동의 안타로 위기가 계속됐고 2사 2루 김주원 타석에서 배턴을 이영하에게 넘겼다. 폭투로 주자의 진루를 허용한 이영하는 2사 3루에서 통한의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날 곽빈의 투구 수는 71개(스트라이크 44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까지 찍혔다. 구종은 직구(29개) 슬라이더(23개) 체인지업(13개) 커브(6개) 순이었다. 직구는 위력적이었지만 변화구가 마음대로 먹히지 않았다. 안중열의 피홈런은 슬라이더, 마틴의 피홈런은 체인지업이 먹잇감이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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