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로마노 30세이브+비셋 적시타…류현진 '든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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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력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2승 달성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다시 얻는 류현진 개인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커트라인을 넘나들고 있는 토론토도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처럼 느껴지는 시점이다.
본 궤도에 진입 중인 류현진은 주전 마무리와 핵심 타자가 복귀한 가운데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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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력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2승 달성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2시40분(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한다(스포티비 온/스포티비 나우 중계).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다시 얻는 류현진 개인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커트라인을 넘나들고 있는 토론토도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처럼 느껴지는 시점이다. 베테랑 좌완 류현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긴 재활을 마치고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했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마침내 승리투수(5이닝 2실점)가 됐다. 지난해 5월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에 따낸 승리다.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2.57까지 떨어뜨렸다.
볼 스피드는 결코 빠르지 않았지만, 주무기 체인지업 위력과 안정적인 제구로 컵스의 강타선을 잠재웠다. 상대팀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정했던 부분이다.
본 궤도에 진입 중인 류현진은 주전 마무리와 핵심 타자가 복귀한 가운데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난 ‘주전 마무리’ 조던 로마노(30)는 지난 16일 홈 필라델피아전에 9회 등판, 브라이스 하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던 로마노는 20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서도 9회 등판했는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복귀 첫 등판에 비해 다소 불안하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1점차 승리(4-3)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지언론들은 “마무리 투수감인 에릭 스완슨-조던 힉스가 버틴 뒷문에 로마노까지 복귀하면서 토론토의 뒷문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선발 투수 류현진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유격수 보 비셋도 신시내티전을 통해 복귀했다.
비셋은 류현진 복귀 하루전이었던 지난 1일 주루 도중 부상 탓에 이탈했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06경기 17홈런을 때린 비셋은 144개 안타(타율 0.321)로 AL 1위에 올랐던 타자다. 20일 신시내티전에서 복귀하자마자 2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2-0 앞선 4회초 2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고 타점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핵심 선수들의 복귀로 팀 전력은 한층 더 탄탄해졌고, 가을야구 티켓 획득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선수단의 집중력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0패를 당했던 신시내티는 올 시즌 64승60패로 NL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밀워키와는 3게임 차이에 불과하고,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야구 티켓 획득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팀이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8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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