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경기력' 젠지, 2세트도 승리... T1 또다시 준우승 '위기' [LCK 결승]

임재형 기자 2023. 8.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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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T1 상대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T1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그래도 T1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젠지의 노림수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T1은 단단한 젠지의 앞 라인과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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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T1 상대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T1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2세트 젠지는 미드 라인 초반 성과에 힘입어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을 기회를 잡았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강한 압박으로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를 밀어냈는데, 양측 정글러들의 개입 과정에서 이상혁의 아리가 먼저 쓰러지면서 T1이 불편하게 시작했다.

7분 T1이 상체 교전에서 다시 한번 무너지면서 젠지는 더욱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 그래도 T1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젠지의 노림수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소규모 교전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젠지를 지속적으로 추격했다.

속도를 높인 젠지는 21분 드래곤 근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확실하게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후 23분 드래곤을 사냥한 젠지는 T1의 마지막 희망인 '드래곤의 영혼' 빌드업도 없애버렸다.

이제 T1은 단단한 젠지의 앞 라인과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29분 미드 라인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둔 젠지는 30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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