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모다드림 청년통장 본격 추진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8.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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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은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다른 유사사업과는 달리 소득, 나이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을 완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매월 청년이 20만원을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에서 20만원을 추가 적립해 청년이 2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사업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로 월평균 소득 270만원 이하,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자가 해당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인소득 △경남 거주기간 △근로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모집인원은 총 500명으로 도내 시군의 청년인구와 수요를 반영해 배정했으며 매년 500명을 선정해 연간 1000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유사사업과 중복가입을 허용하지 않지만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과는 중복가입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인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 모집공고에 따라 9월1일부터 17일까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정심사를 거쳐 10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한편 2년의 적립 기간 중 청년의 중도이탈자를 방지하기 위해 사유에 관계없이 3개월간 납입중지가 가능하고 1회에 한해 중도인출을 허용해 청년이 중도해지 없이 만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휴·폐업, 부도, 해산과 권고사직 등의 기업 귀책사유로 인한 적금해지의 경우에는 사유 발생일까지 적립된 중도해지금을 청년에게 모두 지원하고 청년의 창업·이직, 퇴사 등 청년의 귀책사유로 적금을 해지할 경우는 납입금을 적립한 각 주체로 중도해지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경남관광재단, '경남 유니크베뉴' 홍보 책자 발간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도내 이색회의 공간인 유니크베뉴 28개소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이색회의 명소, 경남 유니크베뉴' 책자를 발간했다.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는 마이스(MICE) 행사 전문시설(컨벤션센터, 호텔)은 아니지만 개최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회의 공간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컨벤션 행사의 추세 변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 형식으로 진행되거나 소규모화되면서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경남도는 마이스 산업의 공간적 범위를 경남 전역으로 확장하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4개소를 포함해 28개의 경남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의 정보를 한눈에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 28개소의 시설 현황, 추천 관광 프로그램, 숙박시설 및 추천 메뉴까지 행사 개최 시 필요한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행사 주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색회의 명소, 경남 유니크베뉴’는 8월18일부터 경남관광재단 누리집(gnto.or.kr) e북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홍보를 위한 홍보영상도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홍보 책자 발간뿐만 아니라, 9월 중 경남 마이스 포럼, 마이스 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해 오프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단은 경남 마이스 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제도를 통해 스몰미팅에도 개최 지원을 하고 있다.

경남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 28개소

△공간이음(진주) △그랜드 머큐어앰배서더 창원 가든하우스(창원) △김해가야테마파크(김해) △남해각(남해) △남해보물섬전망대(남해) △마산현대미술관(창원) △산정(김해) △소낭구(거제) △숲애(愛)서(徐)(양산) △스타웨이 하동(하동) △아그네스 파크(거제)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호텔(진주) △에스키스(김해) △오두산치유숲(고성) △이수미팜베리(거창)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창원) △이순신순국공원체험관(남해) △창원단감테마공원(창원) △청와대 세트장(합천) △카페 모토라드 합천(합천) △카페 정미소(사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김해) △통영RCE세자트라센터(통영) △트리폰즈하우스(양산) △하미앙 와인벨리(함양) △한국선비문화연구원(산청) △한려해상생태탐방원(통영) △해양솔라파크(창원) (시설명 가나다순)

◆경상남도, 창원시 종합감사 실시

경상남도가 오는 9월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창원시를 대상으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예산 및 회계처리의 적절성, 대형공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각종 인허가 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행정처리 실태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확인되면 엄중한 처벌을 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감사 현장에서 면책을 신청하면 감사반장이 판단하여 현장에서 즉시 신분상 구제를 결정하고 면책할 뿐만 아니라 감사가 끝난 후라도 지적된 사항이 면책사항을 충족할 경우 심의를 통해 면책을 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한다.


경남도는 예방적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사전컨설팅감사팀’도 투입한다.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허가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을 비롯해 행정처리를 결정하지 못하는 창원시의 업무추진을 지원해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유도한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창원시 종합감사와 관련해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소극행정, 부당행위 등에 대해 도민들로부터 온·오프라인 신고도 받는다.

온라인 신고는 8월23일부터 경남도와 창원시 인터넷 누리집에 개설된 ‘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 신고하면 되고, 현지 감사 기간인 9월11일부터 22일까지는 전화 신고도 가능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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