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팀 “프로 데뷔 목표… 국제대회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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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펍지 모바일 팀 선수들이 내년 프로 데뷔를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대표팀은 20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펍지 모바일 부문 결승에서 29점을 추가해 전날 점수 합산 61점에 도달,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그는 "대회에 나가서 더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세계 대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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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김현수 인터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펍지 모바일 팀 선수들이 내년 프로 데뷔를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대표팀은 20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펍지 모바일 부문 결승에서 29점을 추가해 전날 점수 합산 61점에 도달,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개인전에서 종합 1위에 오른 경기도는 이날 단체전(스쿼드)에서 대전의 맹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대전은 이튿날 38점을 추가했으나 전날(17점) 부진을 넘어서지 못하고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팀 오더를 맡고 있는 정현태씨는 “오늘 첫 매치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매치 2~3에서 게임 진행이 정말 어려웠다. 그래도 1등 해서 정말 기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오늘 첫 매치때만 해도 우승 확정이라고 생각했는데, 2, 3라운드에서 게임이 어려워지면서 뺏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전날 매치 1,2에서 잘 못했던 만큼 매치3에서 메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정현태는 전날 개인전 매치3에서 홀로 15점을 따며 종합 1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막판에 대전과 경합한 상황에 대해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마지막 매치가 끝나고 경기 결과가 나오기 전에 ‘다같이 기도하고 있자’는 얘길 했다”면서 웃었다.
프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그는 “대회에 나가서 더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세계 대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게임을 한 김현수씨는 이날 자기장 운이 안 따라준 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그는 “좋은 경기력으로 PMPS(국내 프로 대회)에 올라가고, 국제 대회까지 해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군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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