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무기 홍보 행사에 주한 미얀마 대사 초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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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이 대한민국 정부의 무기 홍보 행사에 미얀마 군부의 주한 미얀마 대사 초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정부에 미얀마 군부 타도를 위한 노력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지지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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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은 20일 서울 소재 주한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 한국미얀마연대 |
▲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은 20일 평택역 앞에서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 활동을 벌였다. |
ⓒ 한국미얀마연대 |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이 대한민국 정부의 무기 홍보 행사에 미얀마 군부의 주한 미얀마 대사 초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주한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고, 계속해서 군부가 집권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후 미얀마 다수의 민족들을 박해하고 시민들에게 방화 및 전투기·중무기로 공격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피난민들이 20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피해 피난하는 시민들이 오늘도 발생하고 있어 식량, 의료, 의류, 침구와 비를 피할 수 있는 비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미얀마 내 여러 교도소에 정치적 수감자 2만여 명이 감금 당했고, 4000여 명이 사망했다"라며 "다수의 민족의 무장당, 시민방위대는 2년 넘게 미얀마 군부와 항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미얀마 군부 즉각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얀마 군부는 무고한 시민을 향한 전투기와 중무기 공격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우리 정부와 관련해, 이들은 "한국 정부도 미얀마 민주화에 관한 관심이 있지만 한편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미얀마 군부의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에 미얀마 군부 타도를 위한 노력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지지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주한 미얀마 대사를 초청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미얀마 민주 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를 인정하고 지원해 달라고 한국정부에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미얀마 민주화는 반드시 성공한다"라고 외쳤다.
한편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등 단체는 이날 경기도 평택역 앞에서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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