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씨(SEA)와 음악여행'…고성군, 아야진 썸머 클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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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 고성군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공연이 펼쳐진다.
재단 관계자는 "부담 없이 동네 마실 가듯 수준 높은 아티스트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고성 씨(SEA)와 떠나는 음악 여행의 매력"이라며, "평소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던 운동장에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기 때문에 돗자리 등을 가져와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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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 고성군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아야진 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아야진 썸머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청간정에서 개최한 '즐거운 국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고성 씨(SEA)와 떠나는 음악여행' 행사이다.
공연 내용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트럼펫, 성악 등이 등장하는 클래식 연주회와 샌드아트로 구성되며,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을 비롯해 성신여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린 이세영 악장과 함께 음악감독 및 더블 베이시스트 최지원, 첼로 홍지연·이경미 바이올린 배현희·박현·박준원, 비올라 이주연·정재희, 피아노 송재근, 소프라노 김윤아, 테너 임덕수 등 클래식 분야 최고의 연주자와 샌드아트 작가 서희가 참여한다.
주요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현악 5중주 ‘아이네 글라이네 나흐트 뮤지크(Eine Kleine Nachtmusik)’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재즈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애롤가너의 ‘Misty’, 오펜바흐의 첼로곡 ‘Jacqueline's Tears’, 챔버 오케스트라 감상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부담 없이 동네 마실 가듯 수준 높은 아티스트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고성 씨(SEA)와 떠나는 음악 여행의 매력”이라며, “평소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던 운동장에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기 때문에 돗자리 등을 가져와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문화재단은 지난 달부터 월 1회 고성의 매력적인 장소의 명소화를 위해 소규모 형태의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청년 커뮤니티센터에서 오페라, 10월에는 봉수대에서 재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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