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YTN은 사회적 흉기" 맹비난…5억 손해배상 청구

김보경 2023. 8. 20.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방송사 YTN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0일 '후보자 배우자의 청탁의혹 관련 YTN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이라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 후보자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인사청탁 의혹 보도 법적대응
"명백한 허위…정언유착 수사 요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방송사 YTN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0일 '후보자 배우자의 청탁의혹 관련 YTN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이라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그는 지난 18일 YTN이 보도한 , 을 문제 삼았다.

인사청탁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사 청탁으로 받은 돈을 두 달여가 지난 뒤에 돌려주었다'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YTN 우장균 사장을 비롯한 담당 국장, 부장, 기자 등 관련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공개한 인사청탁 당사자의 유죄 판결문 내용.

그는 "과거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줬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YTN이 후보자 배우자가 돈을 즉시 돌려주었다는 판결문 내용을 이미 입수해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방의 주장만을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게 이 후보자의 입장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18일 인사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에 있어 후보자가 취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틈을 이용해 범죄 전력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믿고 악의적 보도를 수차례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YTN이 언론의 본령을 이탈한 사회적 흉기를 자처한 것인 만큼 이와 관련해 특정 진영의 사주 여부 및 정언유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