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5년 연속 PGA투어 챔피언십 진출 눈앞…PO 2차전 3R 11위
윤승재 2023. 8. 20. 12:02
프로골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천3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작성,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28위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면 페덱스컵 순위를 20위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5년 연속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17위인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38위 안병훈은 마지막 날 순위를 더 높여야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김주형은 이븐파 210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지만, 역시 페덱스컵 순위가 18위여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한편, 1위 자리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나란히 올랐다. 두 선수 모두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중이다. 피츠패트릭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내줬다. 올해 디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10언더파 200타로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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